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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y Baby/난임 기록

난임 일기(6/5~6/11) - 난포 터지는 주사는 처음이라.. (증상/컨디션)

by 무비무비5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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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에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고 난 후, 병원에서 6/5~6/7에 숙제를 내주셨다.

마침 다행히 6일까지 쉬어서 파이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중간에 임테기 절대 안하고 딱 19일에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19일까지 짧은 일기를 쓰기로 다짐!


23.6.5.(월)

 

병원 진료 후, 남편이랑 지하철 타고 수유 나들이~

나는 저녁 약속이 있어 남편이랑 잠깐 헤어지고, 저녁 먹고 커피 마심.

수다가 너무 즐거웠는지 집에 거의 지하철 막차를 타고 왔다.

 

증상: 주사 맞은 날이라 그런지 계속 엉덩이가 아프다.


23.6.6.(화)

 

현충일. 아침부터 남편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했지만 열심히 아침을 차려먹었다.

쉬는 날이 아니면 같이 밥을 먹기 힘드니까..

오후 1시 30분에 범죄도시3을 예매해서 용산 아이파크몰로 고고

용산까지 운동삼아 걸어서 갔다. 역시 도심에 사니까 편하다.

범죄도시를 다 보고(기대안하고 보면 더 재밌다.), 아이파크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짜도르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신행 때 갔던 로마, 작년에 코로나를 뚫고 갔던 로마가 기억난다.

메뉴는 로마랑 똑같지만 맛은 역시 로마가 넘사벽이다.

에쏘를 잘 즐겨준 뒤, 닥터마틴에 가서 블레어 슬라이드를 신어보고 편한 것 같아서 결제를 했다.

유니클로에 가서 에어리즘 티셔츠를 쟁였다.

다시 집으로 컴백.

저녁은 샐러드로 해결.

 

증상: 계속 배에 가스가 찬다. 방귀대장 뿡뿡이가 된다. 


23.6.7.(수)

 

긴 휴일을 마치고 다시 출근.. 아침에 너무 힘들었다.

아침에는 항상 공복에 아메를 마시는데, 오늘만큼 아메가 절실했던 적이 없었다.

아이스로 정신을 챙겨준 다음에 일 시작.

점심을 먹고나서 다시 가스가 차고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배가 불편하다.

저녁은 장을 보고 샐러드 냠냠.

 

증상: 점심 이후 가스가 찼다. 방귀대장 뿡뿡이보다 자꾸 장염 걸린 것처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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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8.(목)

 

컨디션이 기절할 것처럼 피곤하다. 역시 호르몬의 노예답다.

오늘도 복부 쪽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퇴근 시간 임박해서 자꾸 배가 아팠다.

퇴근하고 나서 저녁도 못 먹고 너무 졸려서 잠을 쿨쿨 잤다.

 

증상: 배 빵빵, 가스 조금 차는 듯 하다. 설사를 계속 한다.


23.6.9.(금)

 

계속 좋지 않은 컨디션.. 피곤해서 혼절할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출근해서 일 열심히 하고 퇴근하니까 뿌듯..

 

증상: 소화는 잘 되는 것 같은데 자꾸 설사를 한다. 엄청 피곤하고 누우면 바로 잔다.


23.6.10.(토)

 

지난 번에 시험감독을 신청해놔서 시험감독하러 출근..

아침에 일어날 때 너무 힘들었다. 끝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기 직전에 쇼파에서 잠들고..

입주 잔금 대출 때문에 은행에 서류 제출하러 갈 때도 남편이 운전하고 옆에서 쿨쿨 잤다.

다 끝나고 고양 스필을 가는데 그 와중에 또 잠들었다.

스필에서 스벅 리저브를 마시고 이리저리 구경을 했다.

집에 가는데 또 차에서 잠들었다.

오늘 아침에 내가 운전해서 출근한게 신기할 정도였다.

 

증상: 장염이 의심될 정도로 설사를 계속 한다. 좀만 시간이 나면 잠든다.


23.6.11.(일)

 

시험감독을 이틀 연속 신청해서 아침에 또 출근했다.

(이렇게 하면 헬요일을 이길 수 있다는데 절대 아니다..)

감독 다 마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혼절..

저녁 먹고 좀 쌩쌩하다가 또 혼절..

이상한 컨디션이다..

 

증상: 이제 설사는 안하는데 계속 화장실에 가고 싶다. 막상 가면 별거 없다. 계속계속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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